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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기임산부 “초기 상담 간절”…흩어진 번호, 4자리 통합 추진 [히어로콘텐츠]

2023-12-22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채널에이와 동아일보 공동기획, 품을 잃은 아이들 마지막 순서입니다.<br><br> 영아 유기 문제를 막기 위해선 무엇보다 '위기 임산부'를 지원 하는게 선행돼야 합니다. <br> <br> 정부가 접근이 쉬운 4자리 통합번호와, 지역의 상담기관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. <br> <br> 조민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베이비박스에 아기와 함께 남긴 엄마들의 편지. <br> <br>"미안하고 사랑한다" 등 저마다의 사연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마음을 돌린 엄마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불편해? 알았어." <br> <br>[미혼모] <br>"내가 배 아파서 낳은 내 애를 내가 안 키우고 입양을 보내겠다는 게, 처음에는 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안 되겠더라고요." <br> <br>아이와 꾸준히 만나거나 상담을 받으면서 직접 키우기로 마음먹은 겁니다. <br> <br>[미혼모] <br>"엄마 밑에서 크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제가 2차 상담 때부터, 한 달 반 정도 지나고부터 마음을 좀 바꿨던 것 같아요." <br> <br>실제 위기임산부와 미혼모 상당수는 아기를 키울지 말지 충분히 고민할 여력과 시간이 없습니다. <br> <br>[미혼모] <br>"다급하게 인터넷이나 그런 데를 먼저 찾아보게 되는데 그런 데에서도 보면 확실하게 답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." <br> <br>위기임산부들은 출산 정보를 제공하고 정서적 지원을 하는 초기 상담이 간절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는데요. <br> <br>현재는 정부 부처, 지자체, 민간이 개별 센터를 운영하는 데다 번호도 제각각입니다.<br> <br>정부는 내년 7월 보호출산제 시행에 맞춰, 출산 전 지역 상담기관을 지정하고 상담 핫라인도 전국 4자리 숫자로 통합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어려움 속에 낳고 태어난 엄마와 아기. <br><br>[미혼모] <br>"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착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." <br> <br>언제 어디서든 도움 줄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박연수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문영 <br>그래픽 : 윤승희 장태민 장세영 유건수 이수연<br /><br /><br />조민기 기자 mink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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